대전 아파트열차단필름
이번 현장 이야기
이번 시공은 대전광역시의 30층대 고층 아파트에서 진행됐습니다.
거실이 남서향 통창 구조라 채광은 정말 좋았지만, 그만큼 오후 서너 시부터 해가 완전히 정면으로 들어오는 세대였습니다. 앞을 가릴 건물이 없는 고층이다 보니 거실 바닥까지 햇빛이 그대로 깔리는 시간대가 하루 서너 시간씩 이어지는 구조였습니다.
안방 역시 거실과 같은 방향이라 낮 동안 방 안 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편이었고, 저녁이 되어야 겨우 식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새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세대라 아직 이렇다 할 창문 대책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야경은 좋은데 낮에는 버티기 힘든 집
고객분과 처음 통화할 때 들었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밤에 창밖 보면 정말 좋은데, 낮에는 그 창이 원망스러워요. 두꺼운 커튼을 쳐야 겨우 견디는데, 그러면 낮에도 불을 켜야 하고 답답해서요."
이사 오기 전 집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문제였다고 하셨습니다. 층수가 높아지고 시야를 가리는 게 없어지니 햇빛의 양 자체가 예전 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했던 것입니다. 커튼을 치면 뷰가 사라지고, 걷으면 더위를 감당하기 어려운 딜레마 속에서 방법을 찾고 계셨습니다.
안방 화장대 위 화장품과 소품들이 며칠만 놔둬도 뜨끈하게 데워져 있다는 이야기도 하셨어요. 여름이 오기 전에 미리 손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커튼 대신 필름을 선택한 이유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유리를 통과해 이미 실내로 들어온 열을 막는 방식입니다. 열이 먼저 실내로 유입된 다음 가리는 구조라, 결국 더운 공기를 방 안에 가두는 것과 비슷합니다.
열차단필름은 유리 표면에서 미리 적외선을 반사·흡수해 열이 실내로 들어오는 양 자체를 줄여줍니다. 이 집처럼 뷰가 좋은 고층 세대에는 특히 잘 맞는 방식입니다. 커튼을 걷은 채로도 열기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야를 크게 가리지 않아 밤에는 지금처럼 야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낮 시간대 적외선 유입은 확실히 줄여주는 제품입니다.
거실과 안방 모두 복층유리 창호였습니다. 흡수율이 지나치게 높은 필름은 유리 내부 온도차로 열파손 위험이 있어, 현장에서 유리 사양을 먼저 확인한 뒤 복층유리에 안전한 소재로 골랐습니다.
시공 과정
거실 통창은 폭이 넓어 재단부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바닥과 가구 주변에는 보양재를 먼저 깔아 물 작업 중 수분이 튀지 않도록 보호했습니다.
유리 세정은 이번 현장에서도 가장 시간이 걸린 단계였습니다. 고층이라 외부 먼지 유입은 적은 편이었지만, 안쪽 유막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시공 후 기포나 들뜸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닦아냈습니다.
거실 통창과 안방 창을 각각 정확한 실측 사이즈로 재단해 시공했고, 창틀과 맞닿는 모서리 부분은 마감 스퀴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 들뜸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했습니다.
시공 이후 달라진 것들
시공 며칠 뒤 연락드렸을 때, 고객분이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이제 낮에도 커튼을 걷어둘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후 시간대에도 거실 소파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됐다고 하셨어요. 창가 쪽 온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고, 안방도 저녁에 들어갔을 때 예전처럼 후끈한 느낌이 줄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아하셨던 부분은 밤에 즐기던 야경이 그대로라는 점이었습니다. 낮에는 열기를 줄이고 밤에는 창밖 풍경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애초에 원하셨던 "뷰는 지키고 더위만 줄이는" 결과를 얻으셨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마무리하며
고층 아파트일수록 창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의 양이 많아 열차단필름의 효과 체감이 큰 편입니다. 다만 창 방향, 유리 종류, 층수에 따라 맞는 필름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짙은 제품이 정답은 아닙니다.
복층유리 세대에서는 필름 소재를 잘못 고르면 오히려 유리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공 전 유리 사양을 직접 확인하고, 뷰와 열차단 성능의 균형을 맞춰 소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필름이 우리 집에 맞는지,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편하게 연락 주세요. 현장 상황을 먼저 여쭤보고 솔직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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